
By 김종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SET2010 단기선교로 Cambodia을 다녀 온 김종기입니다.
단기선교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그동안 선교 활동을 다녀온 사람들로부터 많은 간증과 은혜 체험을 듣고, 나도 직접 경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지금 제가 있기까지 그동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나의 시간과 정성을 주님께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캄보디아에서 선교하시는 김영화 선교사를 저희 목장에 모시고 선교사께서 가지고 있는 캄보디아에 대한 비전과 활동 상황에 대해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캄보디아에 직접 가서 보고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단기 선교 국가를 캄보디아로 정하고 2010년에는 꼭 단기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과 환경을 허락해 주실 것을 기도 제목으로 놓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캄보디아 단기선교에 등록을 하고, 교회에서 준비한 단기선교 교육을 받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팀 미팅을 하면서 캄보디아 팀은 Love Cambodia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팀은 모두 11명이 지원하였는데 대부분이 작년에 Love Cambodia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오신 분들이어서 팀 모임과 준비를 하면서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Love Cambodia 프로그램은 20009년에 시작하였는데, 캄보디아에 있는 교회의 사역자들과 리더들을 초대하여 3박4일 동안 우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또 말씀과 간증을 통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그 은혜를 가지고 삶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는 우리교회 선교팀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진행을 했지만, 올해는 작년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역자, 리더 여러분과 한팀이 되어, 함께 진행을 함으로써 그들이 스스로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 6월24일 한밤중에 도착해서 그 다음날 캄보디아 팀과 만나 1차 미팅을 갖고, 김영화 선교사의 사역지인 모둘끼리에 이동해서 한 4일 정도 준비 기간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밤 늦게까지 작업하고 미팅을 가지면서, 팀원들간에 서로 위하고 섬기는 모습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팀의 성령 충만과 은혜로움이 너무나 아름답지 않았나 생각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6월 29일부터 7월 2일 금요일 오전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마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씨를 뿌리고,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신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가 함께 땀을 흘리고, 함께 기도하고 헌신하고, 은혜로써 섬김을 실천하였습니다.

아직은 척박한 캄보디아의 영성이지만 하나님의 큰 계획이 있음을 확신하고, 캄보디아를 위해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단기선교를 다녀 와서 캄보디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캄보디아에 하나님의 축복과 더 많은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단기 선교를 떠나기 전날에 설렘과 두려움으로 기도를 드린 것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과 약속한 나의 작은 헌신을 받아 주시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2주간의 단기선교 기간 동안 나의 가족과 모든 생활을 하나님 앞에 내려 놓고 가니 하나님께서 돌봐 주시고 지켜주실 것을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단기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오니 그전에 평범한 나의 하루 하루가 너무나 새롭고 달리 보입니다. 내 주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매시간을 성실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근면과 또 사소한 것에 삶의 기쁨이 넘쳐남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SET2010 단기선교를 기도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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